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은 이미 국내에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마케팅 채널로 활발하게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이지만 국내에서는 그리 활발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대표적인 채널이 바로 유튜브와 플리커 같은 사진, 영상 채널입니다. 국내에는 플리커와 같은 사진을 전문으로 한 소셜미디어 채널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이고, 동영상은 포털사이트 다음의 TV팟을 활용한 바이럴영상 정도를 볼 수가 있죠.

이번 글에서는 유튜브를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 마케팅사례들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유튜브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동영상 사이트 일뿐 아니라 검색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할 경우 큰 바이럴 효과를 얻을 수 가 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동영상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유튜브에는 1분이면 600개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고, 영상 시간으로 치면 25시간 분량의 영상이 1분만에 올라옵니다. 최근에는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으로도 영상을 쉽게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멋진 아이디어만 있다면 좋은 스토리텔링 도구가 됩니다. 작은 기업에게 유튜브는 비싼 TV광고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 5가지 사례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1. 갈릴까요?(Will It Blend?) : 아애패드(iPad)가 믹서기에서 갈릴까?



블렌텍(Blendtec)사의 이 바이럴 영상은 이미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사례입니다. 블렌텍 믹서기가 어떤 믹서기 보다 잘 갈린다는 메시지를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물건들을 직접 갈아서 보여주는 영상을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의 실험자는 블렌텍사의 사장인데, 메시지와 유머가 적절하게 잘 조화되어 블렌텍의 딱딱한 이미지를 무척 친근하게 바꿔줍니다. 
 

2. 티셔츠전쟁



티셔츠 전쟁(T-shirt war) 역시 상당히 유명한 바이럴영상이지만 국내에서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합니다. 스탑모션 영상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티셔츠 전쟁을 벌이는 모습을 스토리와 연결시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넷 티셔츠 판매사이트 Rush T-shirt가 만든 동영상은 짧은 시간에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수백 종의 티셔츠 디자인을 보여주며 티셔츠 애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킵니다. 

2. 나만의 구두를 디자인해보세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는 구두 사이트 Shoes of Prey에서 만든 영상입니다. 17세 소녀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이 영상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고 싶은 소녀들의 욕구를 자극하면서 70만 조회수를 기록합니다. 동영상은 구두를 어떻게 디자인을 하고, 언제까지 이벤트 응모를 하는지에 대한 설명으로 단순하지만, 핑크빛 방에서 또래 친구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왠지 자신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이 동영상 캠페인은 월스트리트 저널에도 실리며 따로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도 그 만큼의 효과를 얻습니다. 

3. 인바운드 마케팅을 알아야 한다.

 

인바운드 온라인마케팅회사로 알려진 허브스팟에서 제작한 영상입니다. 사무실에서 만든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유튜브 인기 영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식입니다. 온라인마케팅 회사 허브스팟의 직원들이 출연하는 이 동영상은 자연스러운 홍보와 더불어 그만큼 열심히 고민하는 마케팅 회사라는 재기발랄한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이들의 재기발랄한 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왠지 이 회사에 자사의 마케팅을 맡기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위트있고, 딱딱하지 않은 마케팅 회사야 말로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을테니까요.

5. 이성을 유혹하는 방법


지식검색 포탈 사이트 Mahalo의 영상입니다. 일종의 '연애를 잘하는 방법'을 시리즈로 보여줍니다. 각각의 키워드에 맞춰 연인을 유혹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의 마지막 화면에는 다른 동영상의 링크가 있어 자연스럽게 다른 팁 영상으로 연결됩니다. 굳이 동영상 리스트를 찾아보지 않아도 쉽게 연결되게 만든 것이죠.

화려하게 제작한 영상이 반드시 높은 인기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유튜브의 인기 영상을 보면 개인이 찍은 아마추어 영상이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작은 기업의 마케팅에 적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업내에서 일어나는 일을 재밌게 담아보는 시도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블렌텍의 동영상도 새롭게 나온 것이 아니라, 그전부터 해오던 믹서기의 내구성 테스트를 좀더 재밌게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려보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행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 회사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 중 우리 회사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것을 블로그 글로 보여주는 것이 좋을까? 페이스북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을까?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는 것이 괜찮을까? 이것이 바로 콘텐츠 마케팅이 시작입니다.

참조:  So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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